연말이 되면 한해를 돌아보며 많은 사람이 새해 계획을 세웁니다. 다이어트, 금연, 재테크 등이 단골로 등장하는 주제입니다. 

옛말에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의 마음은 쉽게 변해 굳은 결심도 끝까지 지키기 어렵다는 말이죠.

하지만 발상의 전환을 해보면 작심삼일은 꽤 다르게 해석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매일은 지키기 어려우니 삼일만 실행하고 나머지는 버리는 방법입니다. 

원칙이 중요하지만, 원칙을 너무 칼같이 들이대면, 오히려 실패로 생각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큰 원칙은 유지하되 숨 쉴 틈을 주는 것입니다.작심삼일 저축법은 이러한 심리를 이용해 저축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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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1년 뒤 300만 원의 사용목표를 명확하게 한다.

시작이 반입니다. 작심삼일 저축법의 성공 여부는 1년 후 돈을 어디에 쓸지 정하는 가장 중요합니다.

최신 노트북이나, 가족 해외여행, 명품가방 구입, 목돈 만들기 등 자신에게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것이라면 뭐든 좋습니다.

이 목표가 저축이 힘들 때 큰 힘이 되어 줍니다.

2. 저금통이나 빈 통장 준비하기.

1년 동안 작심삼일 저축을 할 저금통이나 빈 통장을 준비합니다.

통장이라면 금리가 높은 MMF나, 두드림, K뱅크 통장 등을 추천합니다.

3. 일주일에 사흘만 저축하기.

저축법은 간단합니다.​ 월요일 만 원, 화요일 2만 원, 수요일엔 3만 원을 저축하고 목, 금, 토, 일은 쉬는 겁니다.

보통 금, 토에 돈을 쓸 일이 많으니 주초에 저축해 놓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수요일에 저축을 못했다면 바로 망했다고 생각하지 마시고 주중 아무 날이나 해당 저축액을 넣으면 됩니다.

어쨌든 우리 목표는 일 년에 320만 원을 모으는 것이니까, 일주일에 6만 원씩만 딱딱 들어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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