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받을 때 사람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두말할 필요 없이 금리다. 

대출금리 10%와 5%는 이자 차이가 두 배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대출을 상환하는 방식에 따라서도 총 이자가 두 배 정도 차이가 난다는 것을 많은 사람이 모르고 있다. 

 

원리금균등분할상환은 매월 같은 금액으로 원금과 이자를 갚는 것으로 카드론이 대표적이다. 
원금과 이자를 함께 갚는 방식으로 대출 상환방식으로 가장 많이 사용된다. 

원금균등분할상환은 매월 같은 금액의 원금을 갚고, 원금이 줄어든 만큼 매월 이자도 줄어드는 방식이다. 

디딤돌이나 햇살론 등 정부 지원 대출에 적용되는 경우가 많다. 장점은 총 상환 이자가 가장 적다. 반대로 단점은 매월 상환해야 하는 금액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이다.

하지만 총 이자와 함께 생각해야 하는 것은 연체하지 않고 상환할 수 있냐는 것이다. 

물론 내가 대출 원금을 상환할 여유가 있다면 원금균등분할상환방식이 훨씬 유리한 것은 분명하다. 

하지만 그것은 본인의 상황에 따라 다르다. 금융상품에 좋고, 나쁜 것은 없다. 내게 적합한 것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